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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커피를 마시다

도서관으로 떠나는 커피 여행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안락한 공간이 되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비단 집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제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공간이란 사람이 머무는 장소일 뿐 아니라 사람들 간의 애정이 깃들며 추억이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니커피는 커피를 마시는 장소이지만 향미 깊은 커피를 통해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여행의 시간이 흐르는 공간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늘이 높고 날씨가 적당히 쌉쌀하여 달콤한 가을에 어떤 곳이 당신의 안락한 공간이 되어줄까요. 역시나 독서의 계절이기에 책을 보며 잠시 생각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도서관이 아닐까요. 조용히 멍 때리듯 책을 보아도, 가을 날씨에 취해 책을 보면서 졸음을 청하더라도 도서관은 이 모든 것이 괜찮다 토닥여주는 곳입니다.

책을 읽으러 떠나기 좋은 여행의 장소이자, 저니커피 드립백을 챙기고 책 한 권을 펼친 채 커피 한모금 맛깔스럽게 마실 수 있는 좋은 도서관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시에는 도서관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북과 홈에디트에서 ‘세계 최고의 도서관’으로 뽑인 국립세종도서관은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외관과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마치 책을 펴놓은 듯한 곡선을 표현한 아름다운 외관은 물론 건물 전체가 친환경 재료로 이루어진 에코 라이브러리이기도 합니다. 세종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멋진 호수공원과 자연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외관의 아름다움과 내부에서 바라보는 경치의 조화 속에서 도서관 여행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빛과 그림자가 머무는 공간 – 서울 은평도서관

붉은 빛 석양이 아름답게 내리는 장소에서 책을 읽는다면 책을 읽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자연의 풍취를 느끼는 즐거움도 함께할 것입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구립도서관은 자연의 빛과 시간 그리고 조용한 사색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입니다. 회색의 노출콘크리트 재료로 반복되는 사각혀의 구조는 겉으로 보기엔 무심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 안을 걸어 돌아다니다 보면, 사각 구조물의 무심한 반복 속에서도 공간들이 자연의 빛과 바람이 살며시 들어오는 장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서향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어느 공간에서 바라보아도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 책을 읽는 즐거움과 어우러집니다.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되 깊이가 주는 다채로움 – 현대카드 트래블

현대카드는 여행에 대해 ‘일상의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모든 형태의 지적 활동’으로 정의합니다. 현대카드는 여행에서 발견하는 지적 즐거움을 한 장소에 모아 놓았습니다. 바로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입니다. 이 곳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여행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합니다. 여행과 관련된 주요 테마를 13가지와 196개국을 망라한 지역별 분류를 통해 여행에 관한 보다 깊이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행에만 집중하되 그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적 세계의 깊이는 가일층 더한 것입니다.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여행을 떠나는 도서관이 바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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